식재료 보관 · 2장 / 전체 6장

냉동 보관 잘하는 법: 얼려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빠른 답변: 냉동 보관의 기본은 영하 18℃ 이하 유지, 소분 밀봉, 날짜 표시입니다. 한 번 해동한 식품을 다시 얼리는 재냉동은 피해야 하며, 해동은 실온이 아니라 냉장실에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냉동은 멈추는 것이지 되돌리는 것이 아니다

냉동은 미생물 증식과 품질 변화를 늦추는 방법이지, 이미 진행된 변질을 되돌리지는 못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냉동실을 영하 18℃ 이하로 유지하도록 권장합니다. 문을 자주 여닫거나 뜨거운 음식을 그대로 넣으면 내부 온도가 올라가 이미 얼어 있던 식품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또 냉동 상태라도 품질은 서서히 떨어지므로, 얼려 두면 무기한이라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넣었는지 알 수 없게 되는 것이 냉동실 낭비의 가장 큰 원인이므로 날짜 표시가 필수입니다.

얼려도 되는 것과 안 맞는 것

구분 예시 비고
냉동에 잘 맞음 육류·어류(소분), 밥, 빵, 다진 마늘·파 납작하게 소분해 빨리 얼림
식감이 크게 변함 수분 많은 생채소(상추·오이), 두부 익혀 먹는 용도로만 고려
권장하지 않음 캔·병 등 밀폐 용기째, 탄산음료 내용물 팽창으로 용기 파손 위험

식감이 변하는 채소라도 국이나 볶음에 쓸 것이라면 데쳐서 얼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개별 식품의 냉동 적합 여부와 보관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냉동·해동 순서

  1. 한 번 먹을 만큼 소분하고 공기를 최대한 빼서 밀봉합니다. 공기와 닿는 면이 많을수록 마르고 변색되기 쉽습니다.
  2. 납작하게 펴서 얼리면 어는 속도가 빨라지고 나중에 해동도 쉽습니다.
  3. 겉면에 내용물과 날짜를 적고, 오래된 것부터 꺼내 씁니다.
  4. 해동은 냉장실에서 천천히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급할 때는 전자레인지 해동 기능이나 밀봉한 채 찬물을 이용합니다. 실온에 꺼내 두는 해동은 표면부터 식중독 위험 온도 구간(5~60℃)에 들어가므로 피합니다.
  5. 해동한 식품은 바로 조리하고, 남았다고 해서 다시 얼리지 않습니다.

흔한 실수

  • 큰 덩어리째 얼리기: 어는 데도 오래 걸리고, 먹을 때 전체를 해동했다가 일부만 쓰게 되어 재냉동의 유혹이 생깁니다. 소분이 기본입니다.
  • 뜨거운 음식을 바로 넣기: 냉동실 내부 온도를 올려 주변 식품까지 살짝 녹았다 다시 얼게 만듭니다. 한 김 식힌 뒤 넣습니다.
  • 날짜 없이 쌓아 두기: 몇 달 뒤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얼음덩어리가 됩니다. 내용물과 날짜를 적고, 냉동실도 한 달에 한 번은 재고를 확인합니다.
  • 냉동실 문 쪽에 오래 둘 식품 보관: 문 쪽은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동이 커서 장기 보관에는 불리한 자리입니다.
  • 정전이나 문 열림으로 녹았던 식품을 그대로 다시 얼리기: 냉장 온도 이상으로 올라갔던 식품은 상태에 따라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바로 조리해서 쓰거나 버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 번 해동한 고기를 다시 얼려도 되나요?

권장하지 않습니다. 해동 과정에서 세균이 늘 수 있고 품질도 떨어집니다. 처음부터 한 번 먹을 만큼 소분해 얼리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하면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나요?

식품과 보관 상태에 따라 달라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냉동 중에도 품질은 떨어지므로 날짜를 적어 두고 가급적 빨리 소비하고, 품목별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하세요.

해동은 어떻게 하는 게 안전한가요?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급하면 전자레인지 해동 기능이나 밀봉한 채 찬물을 이용하고, 실온 방치는 피하세요.

두부나 오이도 얼릴 수 있나요?

얼릴 수는 있지만 수분이 많아 해동 후 식감이 크게 변합니다. 국이나 볶음처럼 익혀 먹는 용도로만 고려하세요.

출처

저자

살림 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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