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기본기 · 3장 / 전체 6장

도마 위생 관리: 재질별 세척법

빠른 답변: 도마 위생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날 것인 고기·생선용 도마와 채소·과일·익힌 음식용 도마를 구분해 교차오염을 막는 것, 그리고 사용 후 바로 세척해 완전히 말리는 것입니다. 식약처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 도구의 용도별 구분 사용을 권고합니다.

도마가 식중독의 통로가 되는 이유

날 것인 고기나 생선에 있던 세균이 도마와 칼에 남았다가, 그 도구로 썬 채소나 익혀 먹지 않는 음식으로 옮겨 가는 것이 교차오염입니다. 가열 없이 바로 먹는 음식으로 세균이 옮으면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마는 깨끗해 보이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썰었고 어떻게 씻어 말렸는지가 중요합니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조리 도구 구분 사용·세척 소독 등)은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 사용 원칙

  1. 최소 두 장을 구분해 씁니다. 고기·생선용과 채소·과일·익힌 음식용을 나누는 것이 기본입니다. 색이 다른 도마를 쓰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2. 날 것을 썬 도마와 칼은 그 자리에서 세제로 씻습니다. 물로만 헹구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3. 씻은 도마는 세워서 완전히 말립니다. 눕혀 두거나 젖은 채 겹쳐 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4. 틈과 칼자국이 깊어진 도마는 교체를 검토합니다. 깊은 홈은 세척해도 오염이 남기 쉽습니다.

재질별 세척·소독 요령

재질 세척 주의점
플라스틱 세제 세척 후 뜨거운 물로 헹구고 건조 칼자국이 깊어지면 교체
나무 세제로 씻어 바로 헹구고 세워서 완전 건조 물에 오래 담그면 갈라짐·곰팡이 위험
실리콘·항균 시트 세제 세척, 제품 표시에 따라 열탕 가능 여부 확인 변형·변색 시 교체

소독이 필요할 때는 끓는 물을 끼얹거나, 식품용 기구에 쓸 수 있다고 표시된 소독제를 제품 사용법대로 씁니다. 염소계 소독제(락스류)를 쓸 경우 식품 기구 소독용으로 표시된 제품을 표시된 희석 배율로만 쓰고, 다른 세제와 절대 섞지 마세요. 유독가스 위험이 있습니다. 소독 후에는 먹는 물로 충분히 헹굽니다. 햇볕에 말리는 것도 건조에 도움이 됩니다.

도마를 아무리 잘 씻어도 행주로 닦아서 다시 오염시키면 소용이 없습니다. 도마·칼·행주는 한 묶음으로 관리한다고 생각하세요.

마지막으로 도마를 두는 위치도 점검해 보세요. 개수대 옆 물이 튀는 자리에 눕혀 두면 늘 축축한 상태가 됩니다. 물이 닿지 않는 곳에 세워 보관하고, 여러 장을 쓸 때는 겹치지 않게 거치대에 꽂아 두면 건조와 구분 사용이 모두 쉬워집니다. 새 도마를 고를 때도 특정 제품보다 세척과 건조가 쉬운 형태인지, 우리 집 개수대에서 다루기 좋은 크기인지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도마는 꼭 여러 개를 써야 하나요?

날 것인 고기·생선용과 채소·과일·익힌 음식용을 구분하는 것이 교차오염 예방의 기본입니다. 최소 두 장을 색으로 구분해 쓰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나무 도마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세제로 씻어 바로 헹군 뒤 세워서 완전히 말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물에 오래 담가 두면 갈라지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도마 소독에 락스를 써도 되나요?

식품 기구 소독용으로 표시된 염소계 제품을 표시된 희석 배율대로만 쓰고, 다른 세제와 절대 섞지 마세요. 소독 후에는 먹는 물로 충분히 헹궈야 합니다.

도마는 언제 교체해야 하나요?

칼자국이 깊게 파여 세척해도 홈 속 오염이 남을 것 같을 때, 곰팡이 얼룩이나 변형이 생겼을 때가 교체 시점입니다.

출처

저자

살림 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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