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수납 · 4장 / 전체 6장

서랍·수납장 공간 두 배로 쓰는 요령

빠른 답변: 서랍 수납의 핵심은 눕혀 쌓지 말고 세로로 세우는 것, 수납장의 핵심은 칸 사이의 빈 높이를 나눠 쓰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만 바꿔도 같은 가구에서 들어가는 양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공간이 죽는 원리

서랍과 수납장의 공간이 부족해 보이는 이유는 대부분 실제 용량이 아니라 쓰는 방식에 있습니다. 서랍에 물건을 눕혀 쌓으면 아래 물건이 보이지 않아 있는 줄 모르게 되고, 꺼낼 때마다 위가 무너져 다시 어질러집니다. 수납장은 선반 위에 물건을 한 층만 놓으면 물건 위부터 다음 선반까지의 높이가 통째로 비는데, 이 세로 방향의 빈 공간이 가장 흔한 죽은 공간입니다. 결국 요령의 핵심은 두 가지, 모든 물건이 보이게 만들기와 세로 공간 나눠 쓰기입니다.

공간을 살리는 요령

  1. 세워 넣기: 옷, 수건, 지퍼백, 서류는 세로로 세워 책꽂이처럼 넣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전부 보이면 성공입니다.
  2. 칸 나누기: 서랍 안을 상자나 칸막이로 나눠 종류별 구역을 만듭니다. 과자 상자를 잘라 써 보고 크기가 맞으면 그대로 쓰거나 같은 크기의 정리함으로 교체하면 됩니다.
  3. 높이 나누기: 수납장 선반 사이가 높으면 선반 아래에 거는 바구니나 미니 선반을 넣어 한 층을 두 층으로 만듭니다.
  4. 문 안쪽 활용: 수납장 문 안쪽에 얇은 걸이나 포켓을 붙이면 랩·행주·소품 자리가 생깁니다. 단, 문이 닫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5. 라벨 붙이기: 상자에 담아 넣으면 겉에서 내용이 안 보이므로, 상자마다 내용물을 적어 붙여야 찾는 시간과 중복 구매가 줄어듭니다.

안전 수칙과 흔한 실수

무겁고 깨지기 쉬운 물건은 반드시 허리 아래 칸에 둡니다. 높은 곳의 무거운 물건은 꺼내다 떨어뜨리면 다치기 쉽고, 지진·충격 시에도 위험합니다. 서랍장 위 칸에만 무거운 것을 몰아 넣으면 가구가 앞으로 기울 수 있으므로 무게는 아래쪽에 실리게 하고, 키가 큰 가구는 벽 고정 장치를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서랍을 사다리처럼 밟고 오르다 가구가 넘어지는 사고를 막기 위해 고정 장치가 더욱 중요합니다.

흔한 실수로는 서랍을 가득 채우는 것이 있습니다. 수납은 8할 정도만 채워야 넣고 빼기가 쉬워 유지됩니다. 또 수납 용품을 치수 없이 사는 실수도 잦습니다. 서랍 안치수(가로·세로·높이)를 재고 메모한 뒤 구입해야 맞지 않는 정리함이 또 하나의 짐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잘 넣었다는 것과 잘 쓴다는 것은 다릅니다. 한 달쯤 지나 자주 꺼내는 물건이 여전히 꺼내기 불편하다면 배치를 다시 조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서랍 칸막이는 꼭 사야 하나요?

먼저 튼튼한 종이 상자를 잘라 크기를 실험해 보세요. 쓰는 데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쓰고, 교체하고 싶을 때 같은 치수의 정리함을 사면 실패가 없습니다.

수납장은 어느 정도까지 채우는 게 좋나요?

8할 정도가 적당합니다. 가득 채우면 넣고 빼기가 번거로워져 결국 밖에 물건이 쌓이고, 새 물건이 들어올 여유도 없어집니다.

무거운 물건은 어디에 두는 게 안전한가요?

허리 아래 칸입니다. 높은 곳의 무거운 물건은 꺼내다 떨어뜨릴 위험이 크고 가구가 기우는 원인도 됩니다. 키 큰 가구는 벽 고정 장치를 함께 쓰세요.

옷을 세워 넣으면 구겨지지 않나요?

각을 잡아 단단하게 개면 세워도 잘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셔츠처럼 구김이 민감한 옷은 애초에 거는 쪽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습니다.

출처

저자

살림 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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